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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여행] 히말라야 트레킹 허가증(팀스/퍼밋) 발급방법

shinyruby 2020. 1. 27. 00:34

이번엔 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로 꼽는 히말라야 등반의 첫 관문 팀스와 퍼밋 발급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팀스(Trekker’s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는 트레킹정보관리 시스템으로 트레커의 신변안전, 상해 등 위험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TIMS green & Blue

팀스는 그린과 블루, 이렇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팀스 그린카드

그린은 ‘가이드와 포터를 고용하지 않은 트레커가 발급하는 카드’로 본인이 직접 네팔 관광청에 가서 발급해야 함. (그린으로 발급 시 사고 날 경우 본인 책임_동행이 없는 경우 발급에 제한이 있을 수 있음)

팀스 블루카드

블루는 ‘가이드나 포터가 동행 시 발급하는 카드’로 가이드 고용 시 대부분의 경우 가이드가 전날 발급해 줌. (블루로 발급 시 사고 날 경우 가이드가 소속된 여행사나 단체 책임)

히말라야 퍼밋

퍼밋은 입산허가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트레킹 루트마다 필요한 퍼밋이 다를 수도 있으니 본인의 루트에 맞는 퍼밋을 발급하면 됩니다. 보통 안나푸르나 지역을 트레킹 하시는 경우


팀스와 퍼밋을 본인이 직접 발급하는 경우 네팔관광청(NTB)으로 가셔서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NTB(Nepal Tourism Board)
Pradarshani Marg, Kathmandu 44617 네팔
+977 1-4256909

네팔관광청안에 팀스와 퍼밋을 발급하는 카운터가 각각 따로 있는데 두 군데가 영업시간이 다르니 꼭 시간 확인하시고 가셔야 되요!


저의 경우 공항에서 바로 네팔 관광청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택시 기사님께 NTB로 가달라고 하거나 “팀스/퍼밋”이라고 말하면 어려움 없이 이동 가능합니다. 어차피 공항 내 택시들이 가격을 책정해 놓은 상태라 흥정 없이 아무 택시나 타고 들어갔어요 흥정하느라 힘 빼실 필요 없어요. 2019년 8월 기준 700루피내고 갔습니다. 타멜에서 걸어가시는 경우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팀스와 퍼밋 신청서 작성시 방문지역, 방문날짜, 트레킹 시작지점 종료지점, 인적사항, 여행자 보험번호 등을 꼼꼼히 써야 합니다. 본인의 트레킹 루트를 한번 정리해보고 가셔야 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지에서 묵는 주소와 전화번호, 여행자 보험번호 등을 기재해야 하니 미리미리 알아가세요~

저 같은 경우는 노포터 노가이드고 남들이 잘 가지 않는 안나푸르나 라운딩 서킷 코스여서 이것저것 질문도 많이 하고 동행자가 없어 발급해 줄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어요. 내 코스에 대해 설명하고 이미 공부 많이 해서 숙지하고 있고 포카라 가서 동행을 구할 거라고 말하니 발급해 주더군요ㅎㅎㅎ(ABC만 가시는 분들은 많이 물어보지 않는다고 하네요~)


서류 작성시 대충 적어도 발급은 되지만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꼼꼼하게 적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팀스를 만들 때 사진 2장, 퍼밋을 만들 때 사진 2장 총 4장이 필요합니다. 사진이 없으신 경우 옆에서 바로 촬영도 가능하니 노 걱정~~ 저는 팀스 발급 후 사진이 모자라서 옛날 여권사진을 이용했는데 문제없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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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기준
팀스 - 2000루피(블루, 그린 동일)
퍼밋 - 3000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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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와 퍼밋은 체크포인트를 지날 때마다 도장을 찍고 사인을 하기 때문에 보관을 잘 해주셔야 되요.


유용한 정보 잘 활용하시길 바라고 히말라야 풍경사진으로 몇장 투척 합니다.

모두 즐거운 트레킹 되세요^^